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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센터] 파리 올림픽 한 달 앞으로…한국 성적은?

2024-06-26 12 Dailymotion

[뉴스센터] 파리 올림픽 한 달 앞으로…한국 성적은?<br />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세계인의 축제, 파리올림픽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파리의 올림픽 준비 상황과 우리 대표팀 전망 등 자세한 내용 스포츠문화부 김종력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쿄 올림픽이 끝난 게 그리 오래된 거 같지 않은데, 벌써 파리 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네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아마도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정됐던 2020년이 아닌 2021년에 열렸기 때문일 텐데요.<br /><br />3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올림픽, 이번에는 유럽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, 파리에서 개최됩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26일 오후 7시30분, 우리 시간으로는 27일 새벽 2시 반에 성대한 막을 올리는데요.<br /><br />대회 폐막은 8월 11일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파리는 통산 세 번째이자, 100년 만의 올림픽 개최인데요.<br /><br />그런 만큼 분위기가 특별할 거 같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보현 앵커는 파리하면 떠오르는 게 뭔가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에펠탑이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파리의 명물 에펠탑 중앙에 올림픽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오륜기 조형물이 설치됐고요.<br /><br />파리 시내 곳곳에서 올림픽 개최를 알리는 홍보물을 볼 수 있는 등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파리는 1900년, 1924년에 이어 이번에 100년 만에 하계 올림픽을 개최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개회식부터 좀 특별하다고 들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상철 앵커, 서울에는 한 강에 있고, 파리에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센 강이 있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맞습니다.<br /><br />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센 강이 파리 시내를 관통하는데요.<br /><br />바로 이 센 강에서 개회식이 열립니다.<br /><br />94척의 배가 대회에 출전한 약 5000여명의 선수를 싣고 약 6㎞ 정도 수상 행진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약 30만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양쪽 강변과 10여개 다리에서 개회식을 지켜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하계올림픽이 이번이 33번째인데, 개회식이 스타디움이 아닌 강 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리고 '이번 올림픽을 시청하면 경기도 보면서 파리의 대표 관광지도 볼 수 있다',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.<br /><br />이게 무슨 의미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파리 중심부의 대표 관광지들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1900년 파리 박람회 때 전시관으로 쓰였던 그랑팔레에서는 펜싱과 태권도 경기가 열리는데요.<br /><br />천장이 유리와 철골로 돼 있는 곳이라 한 마디로 분위기가 장난 아닌 곳인데, 펜싱과 태권도가 우리 강세 종목이니 좋은 결과도 있었으면 합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유명한 베르사유 궁전에서는 승마와 근대 5종 경기가 열리는데요.<br /><br />아마도 중세시대 귀족들의 모습이 연상되지 않을까 합니다.<br /><br />또 프랑스혁명 때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가 처형당했던 콩코르드 광장은 스케이트보드, 3대 3 농구, 브레이킹 등 어반 스포츠 무대로 변신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 하나 말씀드리면 서핑 종목은 남태평양의 프랑스 땅 타히티에서 열리는데요.<br /><br />파리에서 무려 1만5,700km나 떨어진 곳인데.<br /><br />여기서 서핑 종목이 열리는 이유는 전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파도가 치는 곳으로 유명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런데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걱정거리도 있다고 하죠.<br /><br />일단 폭염 얘기가 많이 들리는 거 같아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적인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올림픽 기간 파리 시내 한 낮 기온이 40도를 넘어갈 것으로 보여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가 3년 전 도쿄올림픽에 갔을 때 첫 리포트가 '너무 덥다'는 내용이었는데요.<br /><br />영국의 한 스포츠 협회는 "파리 올림픽이 역사상 가장 더운 올림픽이었던 도쿄올림픽보다 더 더울 수 있다"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친환경 올림픽을 구현하겠다며 선수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아 폭염 우려를 더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미국과 영국, 호주 등 몇몇 국가들은 자국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직접 에어컨을 공수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테러와 총선 결과에 따른 프랑스 내부 혼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거 같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프랑스는 지난 2015년 IS 테러로 약 130여명이 목숨을 잃었던 일이 있었던 만큼 올림픽 기간 테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처음에 말씀드렸다시피 개회식부터 개방된 공간에서 열리고, 각종 경기가 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만큼 테러 발생에 대한 우려는 사라지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드론을 이용하는 등 요즘 테러 방식이 너무 다양해진 만큼 개회식을 센 강이 아닌 경기장으로 옮겨야 한다는 얘기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올림픽 직전 진행되는 총선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파가 패할 경우 프랑스가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예측도 참가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렇군요.<br /><br />이제 우리 선수단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48년 만에 최소 인원만 갈 거 같네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보현 앵커는 올림픽에서 즐겨보는 종목이 있나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저는 아무래도 인기종목인 축구를 좋아하는데, 이번에는 좀 아쉽게 됐네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남자축구가 아쉽게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죠.<br /><br />이번 올림픽 단체 구기 종목은 축구와 농구, 배구와 하키, 핸드볼과 럭비, 그리고 수구 등 총 7개 종목인데 이 중 우리나라는 여자 핸드볼을 제외하고는 모든 종목에서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그 여파로 우리나라의 선수단 전체 수는 150명을 밑돌 전망인데요.<br /><br />이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8년 만의 최소 인원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래도 매번 올림픽마다 투혼을 발휘했던 태극전사들 아닙니까.<br /><br />이번 대회에서 기대되는 종목과 선수들을 소개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리 선수단은 양궁과 배드민턴, 태권도, 수영, 유도 등에서 적어도 5개에서 6개 정도의 금메달을 따낸다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우선 양궁얘기부터 해야 할 거 같습니다. 올림픽 현장에서 양궁장에 가면 한국기자라는 것만으로 어깨에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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